[이슈분석]신용카드 포인트, 100% 활용 팁

포인트, 국경 없는 경쟁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사가 회원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저 0.1%에서 최고 11%를 적립해준다.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 범위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물품 구매 시 일정 포인트를 선지급 받고 이후 적립되는 포인트로 상환하는 선포인트와 세이브 포인트와 다르다.

적립된 신용카드 포인트는 통상 1포인트 당 1원으로 현금과 동일하다. 적립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률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무작정 많이 발급받아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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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용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적립돼 있는지 알고 있어야 결제 금액과 비교해 포인트 사용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카드사 홈페이지, ARS, 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자신의 신용카드 포인트 적립액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현금과 동일한 가지를 지니지만, 사용처는 한정돼 있다. 포인트 사용처를 꼼꼼히 확인해 사용 가능한 곳은 포인트 적립액을 감안해 결제하는 것이 좋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통 적립일로부터 5년 동안 사용 가능하지만, 일부 포인트 유효기간은 2~3년인 경우도 있어 유효기간 확인은 필수다.

카드사는 포인트 소멸 2개월 전에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시기를 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므로, 이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근에는 금융당국이 카드 포인트가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인지 아니면 소비자들의 재산인지 등 법적 성격과 소멸시효 등을 검토해 종합 개선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회원이 신용카드를 해지할 경우 해당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잊기 쉽다. 신용 카드를 해지하기 전에 포인트 적립액을 확인하고 사용가능한 포인트는 모두 사용해야 한다. 그 외에도 포인트는 기프트카드나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예금, 적금, 펀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포인트로 기부하면 연말정산 혜택도 주어진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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