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제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최철안, 이하 부울중기청)은 8일 부울중기청 내에 `시제품제작터` 와 `셀프제작소`를 개소, 운영에 들어간다.
시제품제작터는 제품 아이디어를 저렴한 비용으로 디자인부터 3차원 설계·모형제작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곳이다. 560㎡ 규모에 3D프린터와 스캐너, 3차원측정기 등 고가의 전문장비를 갖췄다. 전문가 5인이 상주해 디자인과 설계, 모형제작 컨설팅까지 시제품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한다.
셀프제작소는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각종 장비를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장소`다. 580㎡ 공간에 일반조립작업실, 목공작업실, 금속작업실, 검사실, 도장실과 금속·비금속 레이저 커팅기, 선반, 밀링 등 공구 50여 세트를 갖추고 있다.
최철안 부울중기청장은 “동명대, 리딩솔류션 등 시제품 제작 전문기관과 협력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양질의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표=부울중기청 시제품제작터와 셀프제작소 현황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