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 산학협력 역량 공유를 위해 광역 및 초광역 연계협력에 나섰다.
영남대 LINC사업단은 최근 동명대 LINC사업단과 창업교육 활성화 및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MOU를 교환했다. 창업 활성화를 테마로 LINC사업단이 초광역 협력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경권과 동남권에 위치한 두 기관은 각각 기술혁신형 및 현장밀착형 LINC사업을 추진중인 대학으로 이번 MOU를 통해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에는 특히 양 대학 창업교육센터 간 MOU를 통해 창업아카데미, 창업동아리 활동, 창업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정보 공유 및 상호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 LINC사업단은 또 오는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금오공대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창조경제시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 융합포럼`을 연다.
양 사업단이 공통적으로 추진 중인 특성화 분야인 그린에너지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그린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창조경제시대 그린에너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각 LINC의 역할과 산학연 융합 모델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영남대 LINC사업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대구대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LINC사업단의 역할`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이희영 영남대 LINC사업단장은 “일자리 창출과 창업 등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권역 LINC사업단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LINC사업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