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우수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3 산학연 협력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일을 열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산학연 협력 엑스포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 페스티벌, 창업 준비생을 위한 학생 창업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2003년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법` 등 산학협력 법적 근거를 마련한 이후 지난 10년간 우수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도 준비됐다.
지역대학과 기업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링크 페스티벌은 지역 기업과 인재가 교류하는 링크 가족기업 취업 박람회, 학생의 아이디어를 보고 채용까지 이어지는 `창인 발굴 오디션` 등이 펼쳐진다.
학생 창업 페스티벌은 아이디어 사업화(벤처 위크) 경진대회, 청년 창업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창업문화체험관 운영, 창조문화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벤처 위크는 10개 내외 창업 준비팀이 행사 기간 동안 합숙하며 선배 창업자, 변리사 등 도움으로 창업 아이템을 현장에서 발표·평가하는 자리다. 산학연 우수성과 전시관은 링크 학교 기업, 산업단지 캠퍼스, 산학협력 기술지주회사, 대학기술이전 전담조직(TLO), 학연 협력 특화전문대학원 등에서 일궈낸 다양한 우수성과가 전시된다.
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문가 해설과 함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창조문화교육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우수사례경진대회 입상, 창업활성화 유공자, 대학창업경진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66점 정부포상이 실시된다. `2013 산학연협력 엑스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uicexp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