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탈부착하기 쉽고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프링 리턴형 디지털 가스타이머가 출시됐다.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학교기업 ITCG(대표 최영규)는 3년에 걸쳐 가정에서 일반인도 손쉽게 가스인입밸브에 탈부착이 가능하고 기존 모터구동형 제품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절반 수준인 신제품 가스타이머 `가스세이프티밸브`를 개발해 시판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대 산학협력단장인 최영규 ITCG 대표는 “기존 스프링 리턴 방식 가스타이머는 제품의 작동 이상이 있는 경우 탈착이 어려워 수리 시 전문기사만이 가능해 큰 비용이 들 뿐 아니라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 때까지 가스중간밸브 사용을 할 수 없었다”며 “이를 보강한 제품이 가스세이프티밸브”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밸브는 설치한 후에 탈부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스프링리턴 방식 채택으로 모터 구동 시 발생하는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학교 기업= 학과와 연계해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 산업체 기술이전 등을 촉진하기 위해 학교 소속의 사업부서로 설립됐다. 교육 실습을 기반으로 물품의 제조와 가공, 수리, 판매, 용역 서비스 제공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잉여금은 교육목적을 위해 사용해 학교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정부 지원사업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