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외부 인재 대거 영입·조직 개편 `눈길`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외부 인재를 대거 영입해 서비스와 개발 역량을 배가시켰다. 내부 추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 사업본부장 출신으로 `피파온라인` 사업을 이끈 류상수 본부장을 영입해 사업·서비스·퍼블리싱라인을 강화했다. 라이브 게임 운영을 담당하는 서비스운영실에는 네오위즈게임즈 서비스PM을 역임한 이도형 실장이 합류해 서비스PM팀을 신설했다. 365일 24시간 서비스를 대응하는 서비스모니터링팀도 새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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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서클과 게임빌 라이브를 담당할 플랫폼 개발에는 넥슨에서 플랫폼 개발을 이끈 하영광 부장 등을 스카우트했다. 이창훈 전 조이시티 IT실장도 게임빌에 합류해 퍼블리싱기술지원실장을 맡아 외부 개발사에 대한 기술지원력을 높인다.

글로벌 서비스도 고삐를 당긴다.

우선 게임빌USA에는 넥슨아메리카와 스마일게이트에서 사업을 담당한 이정수 실장이 사업총괄을 맡았다. 이 외에 사업PM으로 넥슨아메리카, OG플래닛, 게임팟을 거친 레이 전 팀장, 엔도어즈와 넥슨아메리카에서 몸담은 테디 김 팀장도 합류했다.

게임 제작 조직은 스튜디오 체계로 전환했다. 네오위즈 `슬러거`의 이윤호 사업팀장을 프로야구 개발 PD로 발탁해 차기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개발에 착수했다. 자회사 게임빌엔은 네오위즈 출신 김진규 PD, 다날 `로코`와 넥슨 `일랜시아` 출신 노창균 PD, 손노리 창립 멤버인 안진국 PD가 합류해 신규 게임을 선보인다. 이영권 게임하이 실장이 기업개발실을 이끌며 본격적인 기업 투자에 속도를 낸다.

게임빌 측은 “인재 영입과 조직 개편으로 다양하고 독창적인 게임을 적극 개발하고 국내외 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게임, 인재, 글로벌 시장에 투자해 세계를 선도하는 모바일 게임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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