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19일부터 3일간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제12회 가속기 여름학교`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여름학교는 중소 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가속기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 원자력교육센터와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다.
이번 여름학교에는 중소 산업체 직원과 대학(원)생,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가해 전자·전기, 의료·생명, 철강, 자동차, 화학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속기 이용 현황과 전망 등을 토론한다.
또 참가자들이 가속기 현장 실습과 빔 이용 실무교육을 통해 가속기 적용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1년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대용량 선형 양성자가속기 개발에 성공한 뒤 지난 7월부터 경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