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소형 전기자동차 BMW i3를 런던·뉴욕·베이징에서 동시 공개한다. 기본 가격은 3만4950유로(약 5100만원)다. 오는 11월 독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내년 5월에는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3000만원 이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i3가 국내에 등장하면 레이 EV·스파크 EV·SM3 Z.E 등과 함께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보급돼 온 전기차는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일반인도 구입할 수 있게 돼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정부 보조금과 제주도 보조금을 적용하면 차종에 따라 1200만원(레이 EV)에서 1925만원(SM Z.E)이면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가 실시한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서는 보급물량 160대분에 5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 인기가 높았음을 증명했다.
지금은 일반인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제주도뿐이지만 9월에는 서울·광주 등 10개 선도도시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는 매연이 없어 친환경 무공해 자동차다. 비상시 전기차 배터리로 전기를 공급할 수도 있다. 전기자동차 넉 대면 웬만한 건물 비상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시간에 충전했다가 비쌀 때 되팔 수도 있다. 전기차는 달리는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이자 스마트그리드 시대의 핵심 단말이다.
전기차 가격 인하는 보급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걸림돌도 많다. 내연기관 보다 연비가 낮은 전기차는 충전인프라 없이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그동안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외쳤지만 더디게 진행된 원인 가운데 하나가 충전인프라 부족이었다. 동네마다 몇 군데씩 있는 주유소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충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여선 안 된다.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어야 하고 때로는 같은 품질의 배터리 카트리지로 교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영화관 등에도 충전시설을 갖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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