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하게 글로벌 진출을 생각했지만 아는 사람이 없어 무작정 이메일을 돌려야 했습니다. K스타트업 참여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처음 내놓은 모바일 동영상 앱을 보고 구글 지메일 사용자경험(UX) 담당자가 `작은 앱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었다`며 놀랐습니다. 멘토와의 대화로 해외 시장에 맞는 디자인을 찾아나갔습니다.”
10일 서울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서 열린 K스타트업 기자간담회에서 1기 K스타트업 참여 기업들이 내놓은 경험담이다.
이 같은 지난해 1기 의견을 반영, 올해 2기에서는 멘토링과 해외 네트워크 확보라는 기존 장점을 더 살리도록 업그레이드된다. 스타트업의 개발 주기에 맞춘 멘토링이 목표다. 3주에 한 번씩 비즈니스와 디자인, 성장 방안, 투자 등 주제별로 전문 멘토를 국내외에서 초빙한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스타트업과 대화하며 지속적 관계를 이어간다.
K스타트업은 2기 참여 스타트업에 △SK플래닛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4000만원 초기 투자 △디캠프와 서울대 SK플래닛 상생협력센터 업무 공간 제공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및 특허 컨설팅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미국 대표 액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 인사들도 멘토로 참여한다.
1기 참여 기업의 성과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재미있는 사진 `움짤`을 만드는 `Bb` 앱을 만든 아이쿠는 CJ헬로비전과 협력해 한류 열풍이 뜨거운 동남아시아로 진출한다. 클라우드 클리핑 서비스 `클릭픽`을 만든 센텐스랩은 K스타트업 지원 기간 중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변광준 K스타트업 파트너는 “국내외 유명 멘토와 협력,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스타트업은 19일까지 2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K스타트업은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사단법인 앱센터 산하에 운영되며 구글·SK플래닛·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파트너로 참여해 자금과 운영비, 인력 등을 지원한다.
표/2기 K스타트업 일정
자료:K스타트업
2기 스타트업 주요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위한 3개월 액셀러레이션
△비즈니스, 디자인, 성장, 투자 주제로 전문 멘토와 부트캠프 진행
△국내외 유명 멘토의 일대일 정기 멘토링
△4000만원 규모 초기 투자금
△개발 공간(디캠프, 서울대 SK플래닛 상생협력센터) 지원
△법률, 특허, 세무 컨설팅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