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터치산업협의회, 1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서 정기총회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는 14일 오후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감성터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감성터치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연다.

이번 정기총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주최하며, 터치스크린패널(TSP) 기술 동향과 터치설계 및 응용 기술 등 터치산업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도 열린다. 정기총회에서는 임경문 LG디스플레이 상무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

감성터치산업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향후 5년간 974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감성터치 플랫폼 개발 및 신산업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국내 터치산업 관련 수요 및 공급기업연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다.

지난 2011년 초대 협의회가 발족되고 지난해 제2기 협의회에 이어 올해 3회째를 맞는다. 현재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희성전자, 에스앤에스텍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5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학연 회원까지 포함하면 총 84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협의회는 지난해 터치패널 정보교류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의회 주관으로 대만 광전자과기공업협진회(PIDA)와 MOU를 교환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중소 터치패널 수요 및 공급기업 간 전후방 연계가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규호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현재 터치산업관련 글로벌 기업 간 기술 분쟁이 잦아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협의회는 기업 간 협력체계를 다져 창조경제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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