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세라믹 연구를 한 류 모씨는 결혼을 하고 해외로 나가면서 직장을 그만뒀다. 16년 동안 세 아이를 둔 엄마로 지내면서 긴 경력 단절 기간을 보냈다. 지난해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경력복귀 지원사업으로 다시 KIST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R&D)에 참여했다. 나노시스템 유전체 개발연구로 SCI 논문 2건을 발표하고 우리나라와 일본에 특허를 출원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보였다.
#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결혼을 한 김 모씨는 취직을 하지 않고 주부로 살았다.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경력이 없어 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방과 후 교사로 일하던 중 2011년 `연구장비전문가 훈련 과정`을 통해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훈련생 전문 장비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연구원으로 취업한 김씨는 지난해 국내외 학술대회에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논문 1건, 해외 논문 1건을 발표하고 공동연구로 특허도 출원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 이혜숙)는 21일까지 `2013년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력단절 여성과학기술인과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임신·출산·육아 등 이유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미취업 중인 이공계 학사 이상 학위를 소지한 여성과기인이다. 사업 참여기관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기관·대학·기업연구소 등으로 연구과제에 1인 이상 경력단절 여성과기인이 참여해야한다. 정부지원금 대비 20% 이상 자금(현물 포함)과 채용 기초 지원(퇴직금·4대보험 등)이 가능한 기관이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사업 결과 평가로 최장 3년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풀타임·파트타임 등 다양한 근무형태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경력복귀 지원사업은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처음 지원해 39명의 경력단절 여성이 연구기관으로 복귀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여성과학기술인과 연구기관은 WISET R&D 경력복귀지원 사업 홈페이지(wiset.re.kr/return)에 신청하면 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