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팔 문어 `헵타푸스`가 동남권 청소년을 창의 인재로 양성하는 도우미로 나선다.
부산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선정된다. 이미 구축된 2개 권역(충청·강원권-충남대, 호남·제주권-전북대)에 이어 이번에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의 3개 권역 센터가 선정됐고, 동남권은 부산대가 됐다.
부산대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는 매년 2억 원씩 최대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체험 위주의 융합형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부산대는 `창의융합 지식을 갖춘 착한 미래 공학도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한 `프로젝트 헵타푸스(일곱팔 문어)`를 추진한다. 착한 기술 교실, 동아리 공학 교실, K-12 로봇캠프, 기술봉사 캠프, 미래 상상 경진대회 시작품 제작, 공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7종의 주요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업 주관책임자인 임오강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공학교육혁신센터 및 공학교육거점센터 센터장)는 “동남권 중·고교 청소년의 산업기술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해 창의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