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LINC사업 최우수 등급받아 47억원 확보

대구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이 지난 1차연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올해 2차연도 사업비로 4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비는 현장밀착형 사업유형을 시행하는 대학이 받을 수 있는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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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LINC가 지난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진은 대구대학교 본관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난해 LINC사업에 선정된 뒤 28억8500만원을 지원받아 복지형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여성, 1인 창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이공계 학과 중심의 기술지원은 물론이고 마케팅과 금융, 조직 및 인력, 디자인 등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기 위해 인문사회계열, 예술계열학과까지 포괄하는 65개 학과가 참여했다.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바꾸기 위해 학교의 관련 규정과 행정시스템을 정비하고 학과별 산학협력위원회 및 PD제도를 도입했다.

산업체 경력이 있는 산학협력중점교수 25명을 채용했고, 창업관련 교양과목 개설, 캡스톤 디자인 확대, 현장실습 및 학제융합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지역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동기술개발사업과 기술이전 및 사업화사업, 공용장비 이용사업, 애로기술 및 경영지원 패키지사업 등을 실시했다. 이로써 현재 대구대의 가족기업은 400여곳에 달한다.

홍덕률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제시한 복지형 산학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시행한 다양한 사업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과 학생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이달 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산학융합연구마을로 선정돼 향후 2년간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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