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드디어 헬기 개발…기동헬기 `수리온` 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9일 `한국형기동헬기(KUH)`의 개발을 공식 완료했다. 이에 앞서 28일 방위사업청은 국방규격 제정을 통해 KUH의 개발완료를 승인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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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헬기 `수리온` 비행테스트 장면

`수리온`으로 이름 붙여진 KUH는 우리나라 지형에 맞게 개발돼 기동성이 우수하며 백두산 높이(약 2750m)에서 제자리 비행이 가능한 최첨단 헬기다. 주·야간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전술기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주관 아래 약 1조3000억 원이 투입됐다. KAI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을 주관했고, 98개 국내 협력업체, 49개 해외협력업체, 28개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6위권의 헬기 보유국임에도 국산 헬기를 보유하지 못했다. 이번 KUH 개발로 향후 12조 원의 산업 파급 효과와 5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KAI는 “국제인증기준에 맞춰 개발했기 때문에 충분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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