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텍스코리아(대표 오다 히사타카)가 평택시 오성면 소재 오성산업단지에 반도체 제조용 밸브 제조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브이텍스코리아는 지난해 4월 일본 브이텍스가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지난해 7월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성공장을 착공했다.
경기도는 21일 오성산업단지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 마에다 야스히로 일본 브이텍스 대표, 오다 히사타카 브이텍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이텍스코리아 반도체 제조용 밸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공장에서는 초·고진공용 밸브를 생산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한다. 초·고진공용 밸브는 반도체 제조장비와 FPD 제조장치, 유기EL 제조장치, HDD 제조장치 등에 필요한 진공체임버와 터보분자펌프에 접속해 진공을 유지하고 제어하는 주요 구성품이다.
경기도는 오는 2016년까지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와 150명에 이르는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