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뇌연구원은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대구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 부지현장에서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뇌연구원은 국가 뇌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뇌연구 중추거점 기능 수행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지난해 7월 서유헌 서울대 교수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한국뇌연구원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사회적 어젠다에 대응한 뇌질환 연구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큰 뇌의학, 뇌약학 연구에 매진한다. 국가 의료복지산업 발전과 새로운 성장산업 창출의 밑거름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위상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87,116㎡ 부지에 연면적 31,815㎡의 규모로, 총사업비는 1258억원, 지하 1층 및 지상 5층의 건물을 짓는다. 건립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며, 1단계는 52,000㎡ 부지에 연면적 19,936㎡로 총 774억원을 투입해 2014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기공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윤종용 DGIST 이사장, 신성철 DGIST 총장 등 정·관계 및 학계, 언론계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장관은 기공식에서 한국뇌연구원이 2017년까지 세계 7대 뇌연구 강국으로 도약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