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7월부터 전기버스 시범 운행

경북 포항시가 오는 7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포항시는 31일 시청에서 국토해양부 국책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전기버스 시스템 구축 기관인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는 플러그인(Plug-in) 형태로 충전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 달리 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싣고 운행하다가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38억 원을 들여 배터리 자동교환시스템, 배터리자동교환시설, 전기버스 2대, 운영구축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험 운행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전국취재팀 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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