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BIZ+]정부, 공간정보 활성화에 4488억 투자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정부 공간정보 R&D 연차별 예산계획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4488억원을 투입해 공간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중 1500억원은 공간정보 전용위성 기술 개발에 사용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공간정보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는 `공간정보 연구개발(R&D) 종합계획(안)`을 수립했다. 향후 종합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논의를 거쳐 보다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간정보 R&D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추진과제는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 △안전한 국민 생활 △상생경제 실현 △모두가 행복한 세상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정보 등 다섯 가지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과제는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으로 7년간 1910억원을 사용한다. 이 중 공간정보 전용위성 탑재체 개발과 응용시스템 연구에 5년간 1500억원이 쓰인다. 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소형·중형 실용위성 사업과 연계방안도 마련한다. 공간정보 활용 위치기반 탄소배출 감시·거래시스템 구축에 3년간 400억원, 공간영상정보 기반 서비스 플랫폼 기술 개발에 5년간 300억원, 브이월드 이용활성화 위해 고품질·저용량 데이터 개발에 3년간 100억원 등을 사용한다.

안전한 국민 생활에는 1575억원이 배정됐다. 이 중 범죄·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공간정보 구축이 7년간 1150억원을 차지한다. 한국형 스마트 도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천후 초경량 무인항공기 개발을 위해 3년간 100억원을 사용한다. 무인항공기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고 국제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5년간 300억원을 투입, 지하공간의 체계적인 개발과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도 갖춘다.

상생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423억원이 투자된다. 공간정보에 적용할 빅데이터 기술개발을 위해 5년간 250억원을, 오픈소스 공간정보 가공과 활용기술 개발에 7년간 150억원을 쓴다. 산업별 공간정보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3년간 100억원이 들어간다. 이외 안전한 공간정보 기반 행복한 세상 구현과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정보에 각각 360억원과 220억원을 책정했다.

정부는 R&D를 통해 구체적인 수요기관과 잠재적 수요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선진국·개도국 등으로 해외시장을 나눠 국제협력도 추진한다.

송석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향후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요구 반영과 부처간 협의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공간정보 R&D 연차별 예산계획(안)

단위 : 억원

자료 : 국토해양부

*수요조사에 의한 추정금액임

[CIO BIZ+]정부, 공간정보 활성화에 4488억 투자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