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유리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1억달러(약 1400억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상무부는 연구개발(R&D) 보조금 대상자에 앱솔릭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앱솔릭스는 반도체지원법상 생산 지원 보조금에 이어 R&D 보조금까지 받게 됐다.
앱솔릭스가 생산하는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데, 보조금 수령으로 R&D 강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앱솔릭스는 미국 조지아주에 유리기판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샘플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양산에 돌입, 고객사에 공급하는 게 목표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