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대, 총장 조무제)는 올해 연구 활성화를 위한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중점 연구 분야의 전략적 육성을 운영 목표로 세웠다.
조무제 총장은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연구조직을 정착시킨 후 연구 환경 최적화를 실현, 이를 토대로 2015년부터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인적자원 분야는 연구 수월성 강화를 목표로 해외 석학, 중견급 교수, 우수 대학원생 확보를 중점 추진한다. 전임 교수도 지난해 200여명에서 올해 260여명(예상) 규모로 늘린다. 이를 기반으로 교과부의 글로벌 박사 펠로십(Global Ph.D Fellowship), 글로벌 엑셀(Global Excel)사업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중점 연구분야는 융합·특화과제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UNIST 융합연구원의 내실화와 미래전략 연구과제 공모의 지속적 추진, 연구 공간 확충 등이 세부 실행 방안이다.
UNIST는 미래전략 연구과제의 공모는 차세대에너지, 첨단신소재, 바이오소재 등 특화 분야로 확대하고 사업비도 16억원으로 늘린다. 특히 2단계 BTL사업은 사업비 1949억원을 투입, 10만1293㎡ 부지에 첨단 대형 연구시설을 구축해 학내 연구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말 기획을 끝내고 2016년 6월 완료 예정이다.
조무제 총장은 “2단계 BTL사업은 UNIST의 집단·융합연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2020년 세계 20위권, 2030년 세계 10위권 과학기술 특성화대학으로 자리 잡는 토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