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대학 새해 역점사업]포스텍

포스텍(POSTCH·총장 김용민)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의 핵심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월드 리딩 대학사업(World-leading University Initiativ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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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포스텍 총장

포스텍은 이 사업을 포함해 교육과 연구시스템의 균형, 튼튼한 문화와 효율적 제도 정착, 신산학협력 확대 등 4대 중점과제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포스텍의 전략사업으로 기존 탑다운(Top-down) 방식의 발전전략이 지닌 단점을 보완, 학과가 주체가 되는 바텀업(Bottom-up) 형태로 대학 발전전략을 수립해 이행하는 것이다.

대학에서 제시한 학과평가 기준과 학과 전략적 발전계획 수립에 포함되어야할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학과의 발전계획을 평가해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학과가 제시할 발전전략은 21세기 변화 방향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교육강화 방안, 파급효과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다학제간 협동연구 방안 위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교육과 연구의 균형 있는 시스템 구축은 연구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교육과 연구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교육과 학생지도 강화, 통섭형 인재육성을 위한 교과과정 쇄신, 교육기획 기능 강화, 학부생 조기 연구참여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도덕성이 바탕이 된 대학문화 풍토와 명예, 봉사, 리더십을 키우는 독창적 학생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도 함께 진행한다. R&D 중심의 실질적인 중·장기적 신산학협력체계를 마련하고, 포스텍 중심의 창업생태계도 구축한다.

김용민 총장은 “학과가 중심이 돼 교육과 연구에서 세계 수준의 수월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운영의 자율성 및 권한을 줄 계획”이라며 “학과는 파급효과가 큰 다학제간 협동연구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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