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젊은 과학자상`에 엄상일 카이스트 교수 등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2012년도 한국공학상` 수상자 3명과 발전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를 발굴 포상하는 `2012년도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4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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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한국공학상` 수상자는 △황규영 KAIST 전산학과 교수 △양동열 KAIST 기계공학과 교수 △안규홍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황규영 교수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정보검색(IR)의 엔진 내부 밀착결합 아키텍처, 확률적 집계, 다차원 색인구조 등 DB시스템의 신개념 이론과 실용화 기술 개발로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양동열 교수는 공정기술혁신과 관련 이론을 개발한 업적으로 3차원 형상을 제작하는 정밀정형가공 분야의 세계적 대표 학자로 손꼽힌다. 안규홍 책임연구원은 하·폐수처리와 오염된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최신 기술 연구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2년도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는 △엄상일 KAIST 수리과학과교수 △최경수 KIST 연구원 △남좌민 서울대 화학부 교수 △조남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 엄상일 교수는 수학 그래프 이론분야에서 행렬 계수를 이용해 그래프 알고리즘 분야의 난제를 해결했다. 최경수 연구원은 세계 최초 양자네트워크와 빛, 물질 간 양자정보 인터페이스 구현으로 양자광학의 세계적 발전에 기여했다. 남좌민 교수는 빛과 나노물질의 상호작용을 조절·증폭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조남혁 교수는 병원성 미생물과 숙주의 상호작용 기전을 연구해 미생물 감염 체계 이해를 도왔다.

`2012년도 한국공학상과 젊은 과학자상` 시상식은 21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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