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환경부가 연구개발(R&D) 실질 협력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교과부의 기초연구성과를 환경부의 실용화 사업으로 연계시키는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교과부의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과 환경부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이 지난 6월 양기관간 에너지·환경분야 기초연구성과와 환경산업기술원의 실용화 과제 연계 구축을 위해 체결된 MOU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13년도 교과부 우수 기초·원천연구의 연계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2개 과제 규모(5억원 예정)가 될 전망이다.
또 교과부와 환경부의 에너지·환경 융합분야 연구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성과를 발표하고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합동 성과 발표회도 오는 11일 개최한다.
이번 발표에는 총 32개 과제(환경부 환경융합사업 21개, 교과부 기초연구 11개)가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교과부 기초연구지원과 최도영 과장은 “지난 5년간 기초연구 분야는 그 어느 때보다 확대·발전되었으며, 우수한 기초연구성과를 응용·실용화 단계로 연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되었으며 향후 이러한 타 부처와의 R&D 연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