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후보지 신청 결과 부산시가 단독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6일 지스타 후보지 선정 접수를 마감한 결과 부산시만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스타 개최 지역은 4년마다 한 번씩 선정한다.
부산시는 지난 4년간 지스타를 운영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새로운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숙박과 교통시설 때문에 지자체들이 부담을 느껴 최종 접수를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그동안 지스타 연장 유치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김성곤 한국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이달 중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개최지 선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라며 “심사 결과 개최지 접수를 재공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13년 지스타 개최 지역으로 선정되면 오는 2014년까지 자동으로 유치한다. 운영 평가를 거쳐 합격점을 받으면 향후 2년간 자격이 자동 연장돼 총 4년간 자격을 갖는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