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함께 하고픈 대세 연예인 1위는?

배우 송중기와 김태희가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6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송중기가 30.2%(510명)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1.4%(361명)를 얻은 소지섭이었고, 강동원은 17.7%(297명)로 뒤를 이었다. 김수현은 15.6%(264명), 현빈은 15.1%(255명) 순이었다.

배우 송중기는 드라마 `착한남자`와 영화 `늑대소년`이 연이어 성공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꽃미남`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이제는 `대세남`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은 김태희가 25.5%(431명)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쓰에이 수지도 21.8%(368명)로 인기가 높았다. 아이유는 18.1%(304명), 손예진과 신민아는 17.5%(295명)과 17.1%(289명)로 각축전을 벌였다.

최근 드라마에서 장옥정(장희빈) 역에 캐스팅 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우 김태희는 깨끗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연말 송년회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파도타기, 폭탄주 등 술 권하는 분위기`가 37.4%(632명)로 가장 많았다. `과음 다음날 감당해야 하는 숙취`는 18.9%(318명)로 뒤를 이었고, `다음달 날아오는 카드 청구서`는 16.3%(275명), `과식으로 느는 몸무게`라는 응답도 15.4%(260명) 이었다. `음치, 몸치인데 2차 노래방가기`는 12.0%(202명)로 조사됐다.

`연말 보내고 싶은 송년회 유형`은 `영화나 공연관람 등 문화형 송년회`라는 응답이 59.6%(1,005명)를 차지했다. `술 마시기 등 음주가무형 송년회`는 15.9%(269명), `볼링, 탁구 등 놀이형 송년회`도 15.1%(255명)로 조사된 가운데 `봉사활동 등 참여형 송년회`는 9.4%(158명) 이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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