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스타트업 2012` 대상 `노리`

학생의 수학적 지식 수준을 컴퓨터 알고리듬으로 분석해 맞춤식 수학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학습 서비스 `노리(KnowRe)`가 `글로벌 K스타트업 2012` 대상(방송통신위원장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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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K스타트업 2012` 대상 등 15개 수상팀을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노리팀`이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환자에게 치과 상담·치료 절차 등을 쉽게 설명하는 아이클리닉을 내놓은 `메디트플러스`와 취향에 맞게 영화를 추천하는 왓챠를 출품한 `프로그램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말랑스튜디오와 클래스팅, 매직에코 3개 팀에 돌아갔다. 이외에도 브레인가든 등 4개팀이 장려상을, 리얼폰트 등 5개 팀이 격려상을 수상했다.

방통위는 대상팀에 1억원을 비롯 최우수상 7000만원, 우수상 3000만원, 장려상 2000만원, 노력상 600만원 등 창업과 비즈니스 지원금을 수여했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수상한 팀 모두가 창의력과 도전정신, 끈기를 가지고 세계 시장으로 힘차게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격려하고, “정부는 누구가 즐겁게 창업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서비스 개발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창업에 도움이 되는 기술·경영 등 전문교육, 특허출원 등을 6개월간 지원했다.

한편, 구글이 추천한 해외진출 심사단을 통해 글로벌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노리와 프로그램스, 말랑스튜디오, 클래스팅, 브레인가든, 피그트리랩스등 6개팀은 구글 특별상을 수상했다.

6개 팀은 오는 11월 5일부터 2주간 영국 런던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벤처캐피털·엔젤투자자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설명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를 갖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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