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도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 신규사업단으로 사회·재해 안전 분야 3개 연구단을 선정, 연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연구단은 △극한 강우 산사태 재해 실시간 예측 및 대응 원천기술 개발 △단체급식 식중독 유해인자의 현장 신속 검출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디지털 기반의 첨단 과학수사를 위한 요소기술 개발 등이다.
`극한강우 산사태 재해 실시간 예측 및 대응 원천기술 개발` 연구단은 지구 기후 변화에 따라 이상 기후에서 유발될 수 있는 극한강우와 산사태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단체급식 식중독 유해인자의 현장 신속 검출을 위한 원천기술 개발` 연구단은 학교 등 단체급식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 유발인자를 2시간 이내에 정확하게 검출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디지털 기반의 첨단 과학수사를 위한 요소기술 개발` 연구단은 대용량 저장장치에서 범죄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등 첨단 IT를 바탕으로 신속한 과학수사를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선정된 연구단은 연간 5억~14억원 규모로, 향후 5년간 지원을 받는다. 3년 후 연구실적, 연구계획 등 단계평가를 실시해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가 미흡할 경우 지원을 중단한다. 또 평가등급에 따른 연구비 차등지원 등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가 도출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공복지 안전연구사업은 고령화·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자연 및 인위재해로부터 공공안전을 보장해 삶의 질을 선진화 시킬 수 있는 기초·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2010년부터 착수됐다. 2010년에는 고령친화 4개, 장애극복 3개, 사회·재해안전 3개 연구단을, 지난해에는 사회·재해안전 분야 1개 신규 연구단을 선정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