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는 지식경제부에서 공모한 그린비즈니스서비스(GBS)산업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GBS산업 기반구축사업은 제조업의 녹색화를 지원하는 지역 거점센터를 선정, 새로운 시장창출과 제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이다.
대구TP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13년 4월말까지 제조업과 서비스산업간 융합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생산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할 대구TP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센터장 황우익)는 앞으로 지역제조기업의 그린제조공정시스템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제조업 그린생산화 컨설팅, GBS전문인력양성, 제조-GBS통합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
황우익 센터장은 “제조공정에 에너지가 과다 사용되는 문제점이 있어도 탄소배출 규제 대응시스템은 미흡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제조기업 에너지 효율성 제고, 온실가스 감축 등 제조공정 녹색화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소재 기업은 제조기업과 서비스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