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원장 송재빈)이 운영하는 카누제작 아카데미가 갈수록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KCL은 올초 아카데미를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125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에 사는 이모(45)씨는 올 여름 방학에 아이와 함께할 체험을 고민하다가 KCL 카누제작 아카데미의 주말 취미반에 등록해 8주 동안 수강했다.
이씨는 “전부터 카누 등 수상레포츠에 관심이 있었다”며 “옛날 인디언들이 타던 카누를 재현한 작품을 직접 만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주말이면 멀리 여행을 갈 필요없이 한강에서 가족이 함께 카누를 즐기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라고 밝혔다.
KCL 카누제작 아카데미는 주말 취미반과 전문 창업교육반으로 나뉘어 실시하고 있다. 전문 창업교육반은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와 재창업을 준비하는 폐업예정자를 위한 창업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