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주요 정부부처별 정보화예산]교육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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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의 정보화는 `미래를 위한 교육, 미래를 향한 과학기술`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2013년 정보화 사업도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선진 평생·직업교육 체계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수준의 기초·원천 기술과 우주·원자력 분야 독자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에 총 759억5400만원을 정보화 사업에 투자한다. 올해보다 3억여원 늘어난 수치이며 2011년보다는 40억원가량 줄어든 수치다. 신규 사업보다는 계속 사업이 많으며 사업 유형은 운영 및 유지보수, 정보화 정책지원, 구축·개발 등이 고루 분포돼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출연에 370여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교육과학 정보보호(96억여원), 학술자원공동관리체계 구축(80여억원)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이외에도 대학정보화지원(46억여원), 대학정보공시시스템 구축(27여억원), 국립학교 정보인프라 고도화(2300억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 정보화 기본계획 10대 과제의 정책 목표와 연계해 정보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 정보화 어젠더와 비교해 중복 사업을 검토·조정하고, 시행 단계에서는 국가 정보화 정책 목표에 부합하도록 상호 균형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와 환경 변화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환경 변화와 정보기술 발전에 따른 동력을 창의적 디지털 인재 양성, 연구주체 역량 극대화 등 정보화 목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학교정보공시시스템으로 학교의 교육활동, 예산 등 정보를 공개해 학교 교육 참여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거뒀다. 학교정보공시시스템은 각 학교별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다른 성과도 가져왔다.

또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을 개발하고 대국민 민원 서비스를 강화해 교육행정업무를 효율화하고 교직원 업무를 경감시켰다. 이를 위해 업무 프로그램을 173개 개발했고 서비스는 학생 48종, 학부모 57종으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국립대학통합자원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 교육 정보 기반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서비스 구축, 우수학생 유치 및 일원화된 유학생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지난해 정보화 사업에서 거둔 성과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요 정보화 사업 예산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