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12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인식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진정한 도약의 원년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기반을 확고히하는 해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이어 박 사장은 “혁신의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참여와 협력을 통해 경영성과 극대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지난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간 8% 수준의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0년 영업이익에 이어 지난 해 순이익 흑자 등 내실도 다졌다.
SK브로드밴드의 이같은 호조는 SK텔레콤과의 시너지와 개인·기업사업 전 부문 지속적인 가입자 확대에서 비롯됐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0년 12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해 4월 전화 가입자도 400만명을 상회하는 등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모바일 IPTV를 출시, N스크린 등 본격적인 유무선 시너지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IPTV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14년까지 기업 간(B2B) 매출 비중을 40%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을 지속할 방침이다.
지난 1997년 설립돼 하나로통신으로 출발한 SK브로드밴드는 1999년 초고속인터넷 광가입자망회선(ADSL)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어 2004년 4월 하나로텔레콤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08년 3월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에 인수됐고 같은 해 9월 SK브로드밴드로 상호를 변경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