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이노피엔티 흡수합병…2015년 매출 1000억 달성 목표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의료IT전문기업 이노피엔티(대표 이경원)를 흡수 병한다고 18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비트컴퓨터 10대 이노피엔티 1이며, 합병일자는 오는 11월 19일로 최종 예정돼 있다. 신주 교부 및 상장은 각각 11월 28일, 29일이다. 양사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각각 열어 흡수합병을 결의하고, 본격적인 합병 수순에 돌입했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인수합병 배경을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의료정보솔루션의 기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 모바일 진료 솔루션과 대형병원 EMR 인터페이스의 선두주자인 이노피엔티를 인수 합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피엔티의 EMR 인터페이스 솔루션, 모바일 EMR 솔루션 등과 비트컴퓨터의 EMR 기술력의 접목으로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노피엔티는 국·공립병원 및 대형병원을 위주로 공급해온 의료IT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6년 설립해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약 100억 원대의 매출(직원 수 35명)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M&A로 시너지 창출로 오는 2015년 매출액 1000억원의 `글로벌 헬스케어IT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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