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올 하반기 브랜드 인지도와 실적 확대에 적극 나선다. 특히 구글과 선보일 스마트패드 `넥서스7`을 통해 마니아층 위주로 형성된 브랜드 호감도를 일반 대중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실적 확대까지 노리고 있다.
에이수스코리아는 12일 서울 종로구 탑클라우드에서 하반기 전략 제품군을 소개하고 올해 실적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이수스의 하반기 주력 제품은 지난 3월 출시한 키보드 탈착형 스마트패드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과 외장형 그래픽을 탑재한 울트라북 `젠북 프라임`이다. 뱅앤올룹슨의 소닉마스터 프리미엄 오디오를 탑재한 `N6 시리즈`,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G5 시리즈`, AMD의 APU 트리니티를 탑재한 보급형 `K5 시리즈`도 기대작이다.
특히 내달 구글과 함께 선보일 스마트패드 넥서스7은 그동안 마니아층 위주로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일반 대중으로 확산할 기폭제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넘어 실제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에이수스코리아는 연평균 약 40% 성장해왔다. 지난 2007년 국내 총 제품 판매는 7000대 수준이었으며 지난해는 약 6만대를 기록했다.
곽문영 마케팅팀장은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기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이 타깃한 일반 사용자 대상이 아닌 약 10~20%의 소수 마니아층이 주 대상”이라며 “반면 넥서스7은 일반 스마트패드 사용층을 주 타깃으로 삼고 있어 이를 기점으로 에이수스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젠북 프라임, 이패드 트랜스포머 프라임, 넥서스7 등 전략 제품을 바탕으로 올해 8~9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동안 목표치를 순조롭게 달성했으며 하반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