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2년 생명공학육성 시행계획, 줄기세포연구 시행계획, 뇌연구촉진 시행계획`을 확정해 올해 생명공학 분야에 총 1조6814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계획보다 12%증가한 수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 22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위원장 이주호 장관)` 심의 절차를 거쳐 생명공학 및 줄기세포, 뇌연구 분야 등 BT핵심분야 중점추진방향과 투자계획을 마련했다.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향상을 위해 △정부투자 효율성 제고 △부처연계를 통한 연구역량 강화 △연구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우수성과 연계 및 활용 등을 강화한다.
국가 현안해결,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중점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범부처 대형사업 등 부처 연계를 활성화한다. 투자액 1조6814억 중 기관별로 교과부 6446억원, 농식품부 1980억원, 지경부 1600억원, 복지부 3690억원, 환경부 406억원, 국토부 1042억원 및 출연연 1651억원의 규모로 투입된다. 연구개발에 1조4321억원, 인프라 구축에 1973억원, 인력 양성에 5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줄기세포연구 시행계획에 따라 4개부처에서 총 959억원을 투자한다. 지난 해 계획보다 60.5%늘어났다. 부처별로 교과부 477억원, 복지부 426억원, 농식품부 28억, 지경부 28억원 규모다. R&D 875억원, 인프라 53억원, 인력양성 14억원, 생명윤리 17억원을 투자한다.
뇌연구 분야에는 3개부처 6개 출연기관에서 총 759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실적대비 10.9% 증가했다. 교과부 476억원, 복지부 156억원, 출연연 111억원, 지경부가 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뇌신경계 질환분야에 전체 45.8%인 348억원을 투자한다.
교과부는 “세계적 우수 성과창출과 산업화 기반을 확충해 바이오 경제시대를 대비한 미래유망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