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 강원랜드 기업용 SNS 구축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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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사내 SNS 화면.

강원랜드가 국산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솔루션을 활용해 대규모 사내 SNS를 구축한다.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최근 강원랜드의 사내 SN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 선임된 최흥집 강원랜드 신임 사장이 직원과의 공개적인 소통으로 투명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대외적인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지시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고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SNS를 구축하기로 하고 국내 최초로 소셜네트워크분석(SNA) 기능을 제공하는 타이거컴퍼니의 기업용 SNS 솔루션 `마이후 엔터프라이즈`를 선택했다. 오는 9월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강원랜드 전 직원 3000여명이 이를 활용하게 된다.

타이거컴퍼니의 `마이후 엔터프라이즈`는 메시지, 인맥관리, 소셜검색, 커뮤니티 운영 등 기본적인 기업용 SNS 기능은 물론이고 사용자를 중심으로 업무 연관성 및 친밀도 순으로 배열된 인적 관계도 `소셜 매트릭스`와 해당 인물의 정보와 전화, 메일, 메신저, 영상통화 등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합 제공하는 `소셜 플라워(Social Flower)` 기능이 특징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SNS 구축 프로젝트에서 부서별·개인별·커뮤니티별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공지 사항을 빠르게 전달하고 관련 정보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강원랜드 내 콘도, 호텔, 카지노 등에 흩어져 근무하는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3000여명의 직원들에게 스마트패드도 지급했다. 보안 문제를 이유로 첨부된 파일은 미리보기만 가능하도록 기능을 제한할 계획이다.

타이거컴퍼니는 강원랜드 외에 파라다이스그룹에도 기업용 SNS 솔루션 `마이후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한 바 있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사장은 “최근 들어 서비스업, 금융권뿐만 아니라 그룹사에서도 구축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출시한 클라우드 버전의 기업용 SNS 서비스도 빠르게 확산 되고 있어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용 SNS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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