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대구사이버대학교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은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세)는 특수교육·사회복지·상담치료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2002년 개교 당시 입학생 97명에서 시작, 지금은 매년 2000여명을 뽑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Photo Image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특수교육학과·행동치료학과·언어치료학과·미술치료학과·놀이치료학과를 개설했다. 동시에 특수교육과 치료 분야에 다양한 학과를 클러스터로 연계해 교육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들 학과에서는 사회적 약자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도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콘텐츠를 운영해 청각장애인의 학습을 지원 중이다. 또 원격교육연수원에서는 전국 각 교육청과 국립특수교육원을 연계해 특수교육 보조원 연수를 진행하는 등 일반인에게도 특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에는 총 11개 학과가 있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놀이치료학과 재활학과의 8개 특성화 학과가 있다. 실무학과로는 컴퓨터·경영학과, 복지행정학과, 글로벌새마을학과가 운영 중이다. 특수교육학과와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 미술치료학과는 국내 정규대학 최초로 신설했으며 그 외 언어치료, 행동치료, 상담심리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가 많아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특성화 학과 중심으로 복수전공, 복수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입학생 80% 이상은 직장인이며 전문대학 이상 학력을 소지하고 있다. 직업군은 일반 회사원, 공무원, 군인, 은행원, 자영업자, 종교인,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으로 다양하다. 80%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타 대학에 비해 여학생 구성비가 월등히 높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영세 총장은 “학위만 따는 것이 아니라 명사 초청 특강 및 실습, 임상사례, 스터디모임 등 오프라인 강의와 만남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특성화 분야라는 공통 관심사로 선후배와 사제 간에 형성된 끈끈한 네트워크가 재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올해 총 11개 학과에서 신·편입생 97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전문대학 졸업자와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2학년 편입생 지원이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는 3학년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산업체 위탁 교육생은 협약에 따라 학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고교 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은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다. 6월 18일부터 2012학년도 2학기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며, 석사과정은 지난 4일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