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톱밴드 시즌2의 루키인 `판타스틱 드럭스토어`가 12일 데뷔 앨범 `디스 이즈 나씽(This Is Nothing)`을 내놨다. 이 앨범은 파워풀한 1번 트랙 인트로를 신호탄으로 총 5개의 트랙으로 이뤄졌다.
타이틀곡 `아저씨`는 대화가 단절된 삭막한 현실 속에서 서로의 소통을 원하며 만든 곡이다. 현란한 기타 리프에 풍자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이 곡은 12일에 KBS 톱밴드 시즌 2의 트리플 서바이벌 편에서 방송되며 음악팬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있다.
판타스틱 드럭스토어는 2011 `갭 본 투 락 넥스트 인디스타` 1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숨은 고수`에 선정되는 등 데뷔 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뛰어난 음악성을 검증받은 바 있는 실력파 신인 밴드다. 판타스틱 드럭스토어는 이번 앨범이 자신들의 능력을 10분의 1도 보여주지 않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자신했다.
판타스틱 드럭스토어의 음악은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드럼과 묵묵히 지탱해주는 베이스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리듬을 타고 노는 기타리프와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과 멜로디도 듣는 이를 즐겁게 한다. 여기에 풍자적인 가사까지 더해져 `판타스틱`해진다.
판타스틱 드럭스토어는 데뷔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30일 저녁 7시 30분 서울 홍대 인근 클럽FF에서 연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