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를 겨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서비스가 등장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엔소프트(대표 황광익)는 SNS광고플랫폼 전문업체 초코페퍼(대표 최지원)와 공동으로 개발한 게이머 전용 모바일 소셜서비스 `겜친(GamChen)`을 8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2개월 만에 관련 서비스를 선보였다.
`겜친`은 모바일 공간에서 게임 이용자를 친구로 사귀고 친구들의 게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게이머 전용 SNS다. 스마트폰 게임을 매개로 친구와 친구를 연결, 겜친 피드에 보이는 이모티콘과 댓글로 서로의 안부와 게임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을 테마로 하는 SNS인 만큼 마치 사용자가 게임처럼 소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화(Gamification)` 요소를 많이 고려했다. `게임센터`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설치한 게임들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고 친구간 채팅 서비스도 마치 게임 환경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직관적인 이미지 위주의 사용자환경(UI)으로 구성했다.
황광익 아이엔소프트 대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SNS는 이미 많이 출시됐으며 이제는 타깃별 세분화된 SNS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겜친`이 국내 스마트폰 게이머를 위한 대표 소셜 서비스로 자리 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게임 관련 소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