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홈시스(대표 이종기)가 화목(나무)보일러와 기름보일러를 결합한 `귀뚜라미 2012년 하이브리드 화목보일러`를 출시했다. 목초액 자동배출기를 장착해 보일러 청소가 간편하다. 제품은 나무가 충분히 연소돼 보일러가 정지할 때 자동으로 기름버너가 동작해 부족한 열을 공급한다. 처음 나무에 불을 붙일 때 편리하도록 기름버너 자동 착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목초액 자동배출기로 나무 연소시 발생하는 대량의 목초액을 배출시켜 연관이나 연통이 막히지 않게 했다. 목초액은 젖은 나무가 탈 때 발생한다. 보일러는 높은 열 효율을 실현하기 위해 3중 연소방식으로 열 교환기를 세번 거쳐 연소·흡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송풍량을 제어해 최적의 연소 조건으로 나무가 오랜 시간동안 타도록 하는 `비례제어 송풍 위상제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나무 투입구는 500㎜며 연료를 최대 50㎏까지 넣을 수 있어 한번 투입으로 장시간 난방이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온수 열교환기를 사용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고 교환기 위치를 최고 고온부에 위치시켜 열 교환율을 증가시켰다. 귀뚜라미 홈시스 측은 “기존 나무 보일러는 젖은 나무를 사용할 경우 생기는 목초액 때문에 청소가 어려웠다”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목초액 자동배출기를 장착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