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9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톱 기술개발사업의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톱 사업은 미래 세계 환경시장의 확대가 예상돼 경쟁력 있는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10년간 총 7820억원의 국고를 지원한다. 폐금속 유용자원 재활용, 하·폐수 고도처리, 친환경자동차, 에코스마트 상수도 등 4개 글로벌탑 사업단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차년도 협약체결을 기념하는 한편 1차년도 사업성과를 검토하고, 사업 성과 향상 방안에 대해 토의한다. 각 사업단에서는 최종목표 달성을 위해 단계별·연차별 관리를 중점 실시하고, 시장맞춤형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세미나·워크숍·국제심포지움·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장은 “글로벌톱 사업 종료 시까지 사업단간 주요사항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이 조기에 실용화·수출산업화 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