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인증과정 이수하면 플랜트산업 진출시 우대

대학 때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학업과정을 이수하면 플랜트 전문 교육생 선발 시 우대받게 된다. 이공계 취업 선호 분야로 급부상한 플랜트 산업계에서 전문 인력으로 커나갈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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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옥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부회장(왼쪽)이 김성조 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과 협정서를 펴보이고 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영길)은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최길선)와 15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공학교육인증제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동사업에 나섰다.

앞으로 플랜트산업협회는 플랜트 전문 인력양성 사업에 우수 인력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교육생 선발 시 공학교육인증 졸업생 및 과정 이수생에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플랜트 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과 산업현장 의견을 공학교육인증원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우수 공학 인재 양성에 활용키로 했다.

공학교육인증제는 국제 수준의 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에 적합한 공과대학 교육과정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로 현재 85개 대학에서 59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대학 졸업생과 프로그램 이수자는 앞으로 플랜트 업계 진출 시 유리한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성옥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공학교육인증제도는 글로벌 공학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증 프로그램 이수자에게 플랜트 양성 교육 선발 시 가점을 주는 것은 우리나라 플랜트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조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수석부원장은 “이 제도는 대학이 양성하는 인력과 기업이 원하는 인력 역량의 불일치 문제를 해결할 수 방안”이라며 “제도 확산에는 많은 기업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이번 협약은 공학교육인증제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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