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향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새마을금고 역사는 경상남도에 설립된 다섯 개 조합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새마을금고는 우리 고유의 자율적 협동조직인 계, 향약, 두레 등 마을생활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했다. 신용사업, 공제사업 등의 생활금융과 문화복지후생 사업, 지역사회개발사업 등을 통하여 회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자산규모 전국 1위인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정광옥)는 세 가지가 유명하다. 첫째, 새마을금고 중 처음으로 총 자산 5000억원을 돌파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둘째, 지난 2000년 적자 운영으로 존폐위기에 놓인 분당새마을금고를 인수한지 5년 만에 흑자금고로 전환시켰다. 마지막으로 35년에 이르는 역사다. 1977년 설립되었으며 조합원 7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새마을금고로 성장했다.
잘 사는 부자마을, 살기 좋은 복지마을을 구현하려고 운영이익을 문화 복지후생사업, 교육사업 등에 환원해 온 정 이사장은 우리나라 새마을금고 경영사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위기관리 전략, 단계별 리더십 전략과 과제, 적극적인 CEO마인드, 회원·직원들과 유대 형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으로 `새마을금고 운영의 바람직한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5월 정 이사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46주년을 맞아 새마을금고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새마을포장`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발전사업으로 행복드림통장지원사업 및 저소득층지원, 아름다운 이웃사촌 사랑 나눔, 산성동 방과 후 교실, 사랑의 밑반찬 및 저소득층노인급식, 장학금지원 등등 성남지역을 보다 희망차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 정광옥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
“최근 정보과학분야의 트렌드는 스마트폰 혁명과 소셜 네트워크 확산으로 스마트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주체는 기술이 아닌 바로 `사람`이란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정광옥 이사장은 전자신문 IT교육지원캠페인이 자라나는 청소년과, 청소년을 인재로 키우는 선생님에게 올바른 정보 습득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훌륭한 사회 공헌 모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전자신문이 국내외 IT산업 동향과 올바른 정보를 공유해 미래 세대를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앞으로 정보통신 분야뿐 아니라 이공계 분야의 사회적 관심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자신문과 함께 노력하는 사회의 공기가 될 것”이라며 “NIE로 청소년은 창의력과 통찰력을 키워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인재로 커 가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