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이 오는 2014년 4월말까지 연임한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2일 이사회에서 이 원장을 2대 원장으로 유임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 원장은 지난 2008년 경기개발연구원 부설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을 시작으로 총 3회 차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 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 소장,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 등을 거쳤다. 경기도와는 2006년 경기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으로 오면서 인연을 맺었다. 김문수 도지사를 설득해 경기과학기술센터를 설립하고, 기술개발사업을 도입하는 등 경기도 과학기술 정책을 주도해 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