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IT전략] 대학교육 패러다임이 바뀐다

우리나라는 IT와 유·무선 인터넷 인프라, 이러닝(e-learning) 기술에 있어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사용이 늘면서 대학교육에서도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자는 요구가 크다. 특히 선취업-후진학 분위기가 확대되면서 고졸 취업자를 위해 대학이 다양한 후진학 경로를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었다.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의 바뀌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3일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스마트 캠퍼스` 구축 방안을 내놓았다. 스마트 기기로 학습콘텐츠를 공유하고 사이버대를 중심으로 고졸 취업자의 후진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국내 `강의자료공개시스템(KOCW)`에는 총 3000개 강의(2월 기준)가 등록되었다. 하지만 MIT대 한 곳에 약 2000개 강의콘텐츠가 운영되는데 비하면 국내 강의 공개 참여는 저조한 편이다. 이에 교과부는 KOWC 공개 자료를 확대하고 서비스를 내실화한다. 교수들이 강의 내용을 KOWC로 적극 공개하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부터 교수업적평가제에 강의공개실적을 반영하고 우수 공개강의에 대해선 재정도 지원한다. 2013년부터는 대학 평가시 강의공개 실적을 반영하고 정보공시를 의무화한다.

대학 `이러닝지원센터` 운영도 적극 돕는다. 이러닝 강좌 중 다른 학교와 공동으로 개설하는 강좌가 늘면 예산을 지원한다. 현재 콘텐츠 개발비용 4억5000만원 지원을 1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2015년까지 초·중등 분야 강의 클라우드 기반과 연계하고 2020년까지 모든 교육분야를 망라하는 `E-클라우드`를 추진하다.

고졸 취업자 후진학 체계도 정비한다. 사이버대는 실무·현장 중심 과정이 부족해 산업체 재직자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기 어렵고 실제 산업현장 활용도가 낮았다. 올해부터는 후진학 지원계획이 우수한 대학을 지정해 교당 2억원 내외 예산을 지원한다. `스마트 후진학 선도대학`을 올해 10개교에서 2013년에 20개교로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재직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

`선취업-후진학 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사이버 교육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 예산을 올해 12억원에서 2013년에는 100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진사이버대는 산업체와 전문계고등학교 10곳과 3자간 협약을 통해 실무과목을 신설했다.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산업기술 중심으로 교육하는 `사이버대학 특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교과부는 특성화 사이버대를 올해 4곳에서 내년까지 8개로 늘릴 계획이다.

[부처별 IT전략] 대학교육 패러다임이 바뀐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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