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고용노동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08년 세계 금융대란 이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연평균 3.6%로 대폭 상승한 반면, 임금상승률은 작년 기준 1%에 그쳤다고 한다. 위태로운 경기 속에서 가계 불안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심리가 고스란히 시장에 반영되어, 4년이 지난 지금 불황에 대응하는 시장의 움직임은 더욱 예민해진 상황이다.
이렇듯 급변하는 시장 판도에 적응하기 위한 시도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특징 중 하나로 창업 인구의 증가를 들 수 있다. 창업이야 예전부터 흔했다고는 하지만 타 국가의 창업과는 다른 우리나라 창업만의 특징적인 점은 경기가 가라앉을수록 창업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데 있다. 비율로 따지면 국민 3명 중 1명이 창업을 결심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창업과 차별성을 두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성공하는 창업의 경우 잠깐 떴다가 지는 아이템에 투자하기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사업에 투자를 하면서 틈새를 공략하는 아이디어를 시도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즉 짧은 시간 안에 대박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흑자를 점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면서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pc방 창업의 경우 최근 5년 간 다양한 연령의 창업자들이 사업에 뛰어들어 꾸준히 시장을 넓혀 온 분야 중 하나다. 창업 후 추가 투자비용이 발생하는 외식업 등 다른 업종들에 비해 초기 투자만 하면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다는 점, 운영이 쉽고 재고걱정이 없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pc방 프랜차이즈 샹떼pc방 관계자에 따르면 점포선정에서부터 인테리어, 컴퓨터 성능 관리에 이르기까지 본사 차원의 컨설팅이 제공된다는 점에 창업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개별 점포에 맞는 맞춤식 이벤트를 제공하여 점포 안정화 요구에 발맞추고 있다고 한다. 최근 문을 연 시흥정왕4동점의 경우 아파트와 학교가 많은 주변 환경과 고객의 대다수가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하여 ‘유상무 미성년자 팬사인회’를 열었다. 주 고객층의 활동시간을 감안하여 오후 6시로 기획된 사인회는 300명이 넘는 고객들의 방문을 이끌어내며 정왕4동점의 초기 점포 안정과 매출 상승을 도왔다고 한다.
이외에 중동본점의 경우 코미디 빅 리그시즌2에서 1위를 차지한 라이또가 pc방 콘서트라는 차별화된 이벤트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포토타임을 가져 고객들과의 좋은 추억을 남겨져 신규고객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관계자는 전하였다.
창업 컨설팅 전문가들은 “투잡으로 가맹점을 내려는 창업주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믿을 만한 본사를 선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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