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가 자사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V6) `알티베이스 HDB 제타`를 4년 만에 선보이고 대대적인 오라클 윈백 수요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알티베이스는 이 제품으로 국내 DBMS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오라클 대체 수요를 발굴, 시장점유율을 7%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2일 김성진 알티베이스 사장은 서울 리츠칼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 출시한 제타 버전은 기술적으로 오라클 DBMS를 대체할 수 있는 세계 유일 DBMS”라며 “이 제품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시장 공략에서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알티베이스가 발표한 `HDB 제타` 버전은 인메모리 DB 기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업의 대용량 데이터를 최고 속도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알티베이스 HDB 5.5.1 버전보다 메모리 DB 처리 속도를 60% 향상시켰고 디스크 DB는 국제성능표준벤치마크인 TPC 테스트 결과 성능이 기존 대비 30%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최근 모 시중은행에서 기술검증(PoC) 결과, 알티베이스 제타 버전이 오라클 DBMS 10g 보다 1.2~4.6배 빠르게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회사는 속도 개선뿐만 아니라 기업이 많이 요구하는 피봇 등 실시간 분석 기능을 추가했다. 또 고객이 쉽게 클릭 몇 번만으로도 오라클 DB를 알티베이스 제타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마이그레이션 센터 그래픽사용자환경(GUI) 툴`도 포함시켰다.
이밖에 오라클과 알티베이스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기 위한 제품도 추가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내 데이터품질 및 관리전문기업 데이터스트림즈와 같이 개발한 것이다.
김성진 사장은 “이미 삼성전자에서도 반도체 분야 실시간 고성능 공정관리시스템에 제타의 베타 버전이 적용돼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면서 “올해 파격적인 윈백 프로그램을 가동,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알티베이스는 올해 `HDB 제타` 출시로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