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지식통신시대]<6>맞춤형 서비스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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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통신 시대에는 다양한 유무선 통합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구축된다. 수많은 단말에 센서와 정보처리 기능이 융합돼 지금 스마트폰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전한 사회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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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가스·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량을 제공한다. 어린이·노약자·시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위치·행동·영상 등을 다양한 지능 센서로 검사한다. 생체 신호 변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신변 보호도 강화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 이상행동이 감지되는 상황, 노약자가 일상적인 생활 경로를 벗어나 의식불명에 빠지는 상황 등 위험이 발생해도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사회안전망이 경찰, 119 안전신고센터, 주변 행인에게 위험을 빠르게 전달해 큰 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융복합 센서를 이용한 동식물 행동·생장 분석은 천연기념물 보호, 밀렵 단속, 야생동물 도로 사망 예방 등 자연보호와 재난상황 응급대처를 쉽게 해준다.

지식통신시대에는 커뮤니케이션·저장·고성능 컴퓨팅 기능이 복합된 지능망, 즉 개인 맞춤형 소셜 네트워크도 구성된다. 대인 접촉이 많은 비즈니스맨과 정치인은 자신의 메시지를 타인에게 전하거나 필요한 사람을 찾는 일 등에 소셜 지식 네트워킹 서비스 도움을 받는다. 사용자 주변 일정 공간에서 다른 사용자를 감지하고 교류관계가 확인되면 자동으로 소셜 관계를 맺어 공개된 신상 정보를 교환한다. 대화 내용을 기록하고 SNS네트워크를 자동 검색해 공통적인 관심사, 인간관계 연결고리 등을 찾아 음성 안내 형태로 제공한다.

지식 전달과 습득 수단이 혁신적으로 발전하면 다양한 정보통신기기로 지식을 저장·유통·거래하는 지식 스토어 시대가 열린다. 수많은 앱이 거래되는 앱 마켓은 앞으로 다양한 전문지식이 거래되는 지식스토어로 탈바꿈 할 것이다. 지식 스토어 생태계가 구축되면 원격 실감교육, 가상 UI/UX, 개인별 맞춤 컨설팅, 개방형 콘텐츠 마켓 등 초공간, 실감형 지식서비스가 확산된다. 얼리어답터는 물론 정보통신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지식 취약계층(smart-divided)에게도 보편화될 것이다.

3~4세대 이동통신서비스 화두가 정보 개방과 공유였다면 지식통신시대에는 정보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한 지식 기반 예측형 모바일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 지식통신서비스는 유무선 통신 산업뿐만 아니라 방송, 다른 산업과 융합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다. 이를 위해서는 방송·통신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비롯해 미래형 지식 콘텐츠, 창조형 콘텐츠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스마트TV·스마트 가전기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 처리된 정보도 지식화되고 개인화된다. 이들 콘텐츠는 전통적인 산업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으며 새로운 지식통신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최동진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본부장 djchoi@moib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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