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원(대표 신동우)은 미국 LRS의 기업출력물관리(EOM) 솔루션을 이달부터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LRS의 EOM 솔루션은 이메일, 팩스, 프린트 등 기업의 다양한 출력 기기의 출력물을 전자문서로 전환해 주는 솔루션이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10만곳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윈도 환경의 출력물을 주로 관리해 왔던 기존 매니지드프린트서비스(MPS)와는 달리 유닉스, 메인프레임 환경의 출력물까지 통합 관리한다. 특히 가상데스크톱(VDI) 환경에서 출력물 통합관리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라운드원측 설명이다.
또 SAP로부터 `친환경 IT(Greener IT)` 제품으로 인증받은 솔루션이다. SAP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시 EOM 솔루션을 함께 도입하면 운영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30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신동우 라운드원 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까지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RS는 1969년 설립된 회사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EOM분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