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드컴(대표 박상경)은 하드디스크(HDD) 복사기 두 모델(HS3T프로, HS5T프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편리하게 탈착할 수 있는 모듈식 하드랙이 장착돼, HDD 장착과 탈착이 쉬워진 것이 특징이다. 3.5인치 S-ATA HDD를 복사할 수 있으며 별도로 컨버터를 구매해 포트를 확장하면 2.5인치 HD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도 복사 가능하다.
두 제품은 HDD 전체 용량이 달라도 문제없이 복사되는 특징이 있다. 기존 HDD 복사기는 원본 HDD가 복사대상 HDD보다 용량이 클 경우 복사자체가 안되거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별도의 PC없이 독립적으로 복사가 가능하며 최대 분당 6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HDD 섹터 전체를 복사할 뿐 아니라 데이터 영역만 옮길 수 있다. 복사기에 전원이 들어온 상태라도 HDD를 탈부착 할 수 있는 핫스왑핑 기능도 제공한다.
전면에 부착된 LCD 패널을 통해 작동 상태와 작업 진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버튼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캐드컴 황치윤 영업총괄 과장은 “HDD 3개(HS3T-Pro) 혹은 5개(HS5T-Pro)를 복사할 수 있어 PC방, PC방 유지보수 등 소규모 업체들이 사용하기 유리하다”고 말했다. HS3T프로는 165만원, HS5T프로는 187만원에 판매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