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공상과학소설(SF) 만화가인 뫼비우스가 지병으로 10일(현지시각)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외신들이 밝혔다.
본명이 `장 앙리 가스통 지로`인 그는 대담한 시각적 스타일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63년 서부극 만화 `블루베리`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뒤 `뫼비우스`라는 필명으로 유명 만화잡지 `메탈 위를랑` 등에 SF 만화를 실었다.

`에일리언` `어비스` 등 여러 할리우드 SF 영화에 시각 디자이너 등으로 참여했으며, `블레이드 러너` `제5원소` `스타워즈` 등의 영화에도 큰 영향을 줬다.
그는 지난 2007년 방한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발(SICAF) 뫼비우스 특별전에 참석하고 그의 팬인 영화감독 박찬욱과 대담을 나눴다.
프레데릭 미테랑 프랑스 문화장관은 프랑스가 “두 명의 위대한 예술가(본명 장 지로와 필명 뫼비우스)”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